사회 사회일반

이병헌, ‘조선의 왕이다’로 첫 사극 도전


배우 이병헌(41ㆍ사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1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영화 ‘조선의 왕이다’ 출연을 확정했다. 이병헌 측 관계자는 “‘조선의 왕이다’는 충무로에서 워낙 유명한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누구나 눈독 드리는 작품이었다”며 “제안이 들어 와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를 모티프로, 광해군과 얼굴이 똑같이 생긴 천민이 왕 대신 임금 노릇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병헌이 사극을 찍는 것은 지난 1991년 데뷔 후 처음이다. 그는 극중에서 왕과 그의 분신역할을 하는 천민 역할을 오가며 1인 2역을 소화한다. 현재 미국에서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를 찍고 있는 이병헌은 연말 일본 팬미팅을 마치고 돌아와 내년 1월부터 촬영에 돌입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병헌의 상대역인 ‘허규’와 왕비 역은 캐스팅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극의 전개상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궁녀 역에는 배우 심은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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