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 이라크 석유수출 금지 조치의 완화 가능성과 재고량 누적으로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구리는 펀드들의 매도 움직임으로 약세를 보였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은 전주보다 배럴당 0.57달러가 떨어진 17.41달러에 마감됐다.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인 EMC는『석유수출국중 하나인 러시아가 경제위기 타개의 일환으로 수출을 비약적으로 늘리는 등 산유국들의 하루 석유 수출량이 450만배럴정도 중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적인 통신기관인 로이터사도 최근 유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요감소로 원유재고가 100만배럴가량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3개월물은 펀드들의 집중매도로 톤당 1,339달러에 폐장됐다. 구리도 주초보다 톤당 85달러가 하락한 1,495.5달러에 폐장됐다.
알루미늄은 펀드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생산량도 100만톤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 톤당 1,260~1,280달러에 거래될 전망이다. /현대선물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