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인도 중앙은행(RBI)이 이번 달 말 예정된 통화회의에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주요은행들이 전망했다.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잭슨 로얄뱅크오브캐나다(RBC) 투자전략가는 5일 “RBI의 기준금리 인상은 그들의 우선순위를 보여 준다”며 “인도는 유로존 지역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잠재적 영향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더욱 초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즈 캐피탈과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역시 RBI가 인플레 압력으로 오는 27일 예정된 통화 화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RBI는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역레포금리와 레포금리를 각각 4%, 5.5%로 0.25%포인트씩 상향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올해 들어 3번째 단행된 것으로 당시 뉴욕과 유럽 증시 약세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