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현뉴타운 내 아현3ㆍ공덕5주택재개발구역에 지을 수 있는 아파트의 평균 층수가 15층에서 16층으로 완화됐다.
서울시는 1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현뉴타운지구 아현3ㆍ공덕5주택재개발구역의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2개 재개발 구역의 층고 규제는 평균 15층에서 16층으로 완화되지만, 최고 층 수는 종전 그대로인 25층이 유지된다. 또한 이들 2개 구역에 나뉘어 걸쳐있던 사유지를 아현3구역에 통합ㆍ편입시키면서 경계와 면적이 소폭 조정됐다.
위원회는 또 구로구 가리봉동 은일정보산업고를 구로구 궁동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기존의 학교부지 5,731㎡(1,734평)을 주차장(지하) 겸 공공용지(지상)로 변경했다. 지상에는 공원과 복지시설(또는 어린이집)이 2008년 말까지 들어선다. 위원회는 대신 궁동 7,000㎡(2,122평)를 도시계획시설 상 학교로 지정해 이곳에 2009년 초까지 18개 학급에 5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를 짓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