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스트리아의 음악 명가 ‘하겐 콰르텟’, 창단 30주년 맞아 내한

베토벤 현악사중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 <br> 27일 저녁8시, LG아트센터


세계 최고의 현악사중주단으로 손꼽히는 ‘하겐 콰르텟(Hagen Quartet)’이 오는 27일 저년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2006년 이후 7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1981년 오스트리아의 음악 명가인 하겐 가의 자녀(루카스, 안젤리카, 베로니카, 클레멘스)들이 창단한 하겐 콰르텟은 1987년 현재의 제2바이올리니스트(라이너 슈미트)로 교체된 이후, 25년 이상 동일한 멤버로 호흡을 맞춰오며 세계 정상급 악단으로 발돋움했다.


하겐 콰르텟은 현재 알반 베르크 콰르텟(1971-2008)과 함께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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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이번 한국 무대를 위해 ‘현악사중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베토벤의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하겐 콰르텟은 이번 무대에서 ‘라주모프스키’와 함께 ‘대푸가’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날 ‘대푸가(op.133)’는 애초에 베토벤이 의도한 대로 op.130의 마지막 악장을 붙여서 연주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하겐 콰르텟은 창단 30주년(2011년)을 맞아 현재 런던, 파리, 도쿄,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전곡을 연주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학생 20% 할인).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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