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파리아스 감독 소방서장으로 변신

포항스틸러스 파리아스 감독이 소방서장으로 변신한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소방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1일 포항에 연고를 둔 포항스틸러스 파리아스 감독을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한다고 27일 밝혔다. 명예소방서장 위촉은 지역 유명인사나 소방업무에 공적이 있는 자를 소방서장으로 임명해 화재예방과 소방홍보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소방서측은 파리아스 감독이 축구를 통해 포항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를 감안해 위촉하게 된 것. 소방서측은 다음달 1일 오전 파리아스 감독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뒤 소방관들은 화재진압용 방수헬멧을, 파리아스 감독은 포항스틸러스 유니폼과 사인볼을 각각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축구 꿈나무인 문덕초등 축구부원 20명이 행사에 참석해 파리아스 감독과 만남의 시간도 갖게 된다. 파리아스 감독은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된 뒤 1시간여간 119를 상징하는 주황색소방복을 입고 직접 소방호스를 조작하고 소방차에 타는 체험활동과 업무보고 등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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