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찬호 '혹독한 데뷔전'

4⅓이닝 7실점… 이적 첫승 무산


내셔널리그 복귀전을 펼친 박찬호(32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리에 목마른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나란히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4일 PNC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 3볼넷 1삼진으로 7실점(5자책점)했다. 5대7로 뒤진 5회 클레이 헨슬리와 교체된 박찬호는 팀이 동점을 이룬 뒤 8대9로 져 간신히 패전은 면했으나 이적 후 첫 승 달성은 무산됐다. 박찬호는 시즌 8승5패를 유지했지만 지난달 2일 시애틀전 이후 한달여 동안 3패만 기록한 채 승수를 쌓지 못했고 방어율은 5.84(종전5.66)로 더 나빠졌다. 김병현 호투 불구 또 3승 실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병현은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다시 한번 3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김병현은 2대2 동점이던 8회부터 댄 미셀리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콜로라도는 9회 결승점을 뽑아 3대2로 이겼으나 승리는 미셀리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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