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1일 고려아연[010130]이 중국의아연 수급난에 따른 아연 가격 강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 3만8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규 연구원은 "중국의 아연 생산업체인 주저우 제련소가 전력난으로 아연 생산을 일시적으로 3분의1로 줄이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어제 아연 가격이 t당 1천263달러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작년부터 중국이 아연 순수입국으로 돌아서고 철강 수요도증가하는 한편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아연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전망"이라며 "따라서 아연 제련비가 올라가고 이에 연동하는 고려아연의 이익에도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