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中 글로벌기업 잡기 잰걸음

베이징·상하이에 투자유치단

경북도가 중국의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14일부터 5일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투자유치단을 파견, 투자유치 거점을 확보하고 지역투자 관심 기업을 방문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이번 대중국 투자유치 강화 방침은 최근 한국에 납품하고 있는 중국기업의 현지 생산공장 설립 문의가 잇따르는 등 투자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 지난해 중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장쑤화청사가 경북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에 2,2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투자유치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이징ㆍ상하이ㆍ광저우 등에 설치된 KOTRA 차이나데스크, 이달 말 발족 예정인 차이나클럽,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회) 등과도 공조체제를 구축, 투자유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하남성의 양난 하남건업그룹 부총재를 초청, 경북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안동문화관광단지ㆍ경주감포관광단지ㆍ주왕산리조트 등 주요 관광 단지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진관 경북도 투자유치본부장은 "전통 투자국에 대한 투자유치 강화와 더불어 중국ㆍ인도ㆍ러시아 등 신흥자본국으로 투자유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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