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섬유기계硏-경북테크노파크, 섬유기계 IT융합화 사업 수주

5년간 130억 투입 인프라 구축

한국섬유기계연구소(소장 전두환ㆍ영남대 교수)와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정부의 ‘섬유기계 IT융합화 공동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수주해 지역 섬유기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한국섬유기계연구소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섬유기계의 개발ㆍ보급으로 세계 직기시장 점유율 4위 진입을 목표로 하는 ‘섬유기계 IT 융합화 공동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130억원(국비 80억원, 도비 30억원, 민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신기술 섬유기계개발센터’건립 등 섬유기계 IT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영남대 한국섬유기계연구소에 세워질 ‘신기술 섬유기계개발센터’는 1,000평 규모의 연구동 및 시험평가동이 건설돼 IT 융합화ㆍ자동화 장비를 구축하고 진동ㆍ소음평가 및 소재분석 업무 등을 담당, 지역 섬유기계산업의 R&D기능을 책임진다. 또 이 센터는 섬유기계 IT융합화ㆍ자동화 장비구축사업에 28억원, 신뢰성평가 장비구축사업에 25억원 등 총 53억원을 투자해 기업의 상품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신기술 정보제공, 고가의 시험ㆍ분석 장비 지원, 국제협력 지원체계 구축 등 산ㆍ학ㆍ연 협업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섬유기계연구소 전두환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IT기술을 섬유기계에 접목, 국산 섬유기계를 최첨단 제품으로 탈바꿈 시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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