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5.6% 감소한 1,626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보다 5.7% 가량 낮았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0.1% 증가한 169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보다 15.5%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6.7%에 불과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0.4%로 개선됐다”며 “엔저 현상으로 원가율이 하락한 데다 수수료 수익 비중이 늘어난 덕에 수익성 개선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영업이익의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도 기존 7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