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미증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이틀 연속 하락

4일 미증시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불안감, 필리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틀 연속 하락. 필리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 북한 전투기의 미군 정찰기 위협 등 여타 지정학적 변수들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도이체방크의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워렌 버핏의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 등이 악재.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 국제 유가는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배럴당 37달러에 육박했고 금값도 강세를 보이며 온스당 350달러선을 상향 돌파. Dow Jones 7,704.87(-1.70%) NASDAQ 1,307.77(-0.95%) S&P 500 821.99(-1.54%) 필라델피아반도체 283.90 (-0.70%) 대부분 업종이 일제히 하락. 자동차 메이커들이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강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 도이체방크는 자동차 산업이 향후 몇년동안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 메이커인 GM과 포드,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와 비스티온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GM 5.70%, 포드 4.09%, 다임러크라이슬러 4.09%, 비스티온 7.81%, 델파이 8.05% 하락. 디즈니 역시 사운드뷰증권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4.46% 하락. 사운드뷰는 디즈니의 테마파크 부문 이익이 경기 침체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2분기 순익 전망치를 종전의 주당 17센트에서 10센트로 하향.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 마이크로소프 2.00%, 오라클 0.51%, 델컴퓨터 1.25%,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76% 하락. 반도체주들도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 인텔이 0.24% 하락했고 라이벌인 AMD도 2.05% 하락.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2.43% 상승하고 자일링스가 긍정적인 분기실적 전망에 힘입어 2.66% 올랐으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0% 하락. [대우증권 제공] <미주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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