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담보부족계좌 급증/5대 증권 집계/이달들어 3배나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담보부족계좌가 속출하고 있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주가가 30포인트 가량 급락하면서 담보부족계좌가 10월말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5대 증권사의 담보부족계좌를 살펴보면 대우증권이 10월말 1백41계좌에서 8일 현재 5백10계좌로 3.6배나 크게 늘었으며 대신증권이 같은 기간 1백15계좌에서 3백52계좌로 3배 증가했다. 또한 동서증권이 1백7계좌에서 3백37계좌, LG증권이 1백58계좌에서 3백20계좌, 쌍용증권이 1백29계좌에서 2백64계좌로 각각 늘어났다. 이밖에 중소형 증권사들도 주가급락으로 담보부족계좌가 지난달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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