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도 명예 퇴직을 실시한다.
이번 명퇴조치는 조직활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경련 창설이후 처음 도입하는 제도란 점에서 다른 경제 단체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은 25일 e메일을 통해 전체 임직원에게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명퇴 대상은 전체 140여명의 직원중 10%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또 한차례 대규모 내부 인력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은 명퇴를 신청한 사람중 19년이상 근무힌 사람에겐 2년치를, 5년이하는 6개월치 월급을 각각 위로금으로 줄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퇴직자 전원에게 두명의 자녀까지 학자금 1년치를 주기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조직을 스피디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현명관 부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