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성실 공시 올 들어 8건/진도물산 등 7개사

올들어 상장사들의 불성실공시가 잇달아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공시사항을 이행하지 못했거나 공시변경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은 진도물산을 비롯, 범한정기, 남성, 경인전자, 동신, 한보철강, 상아제약 등 7개사 8건에 달하고 있다. 진도물산의 경우 지난해 12월16일 공시를 통해 2%의 주식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나 주총을 앞둔 지난달 27일 당기순이익이 과대계상됐다는 회계감사의 의견에 따라 주식배당을 실시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시내용을 번복,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진도물산은 지난해에도 96년 10월21일∼97년 1월20일 보통주 10만주를 처분하겠다고 공시했으나 주가하락으로 2만3천4백주만 처분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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