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맥스소프트, 국내처음 美 선社 인증받아

㈜티맥스소프트(대표 박희순)의 자바계열 웹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제우스(JEUS 4.0)'가 자바진영의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로부터 J2EE 1.3 (Java 2 Platform, Enterprise Edition) 인증을 받았다.티맥스소프트의 J2EE 1.3 인증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후지쯔에 이어 두번째,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는 11번째에 해당된다. 이로써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의 J2EE 1.2 인증에 이어 또다시 최신 표준인 J2EE 1.3 인증을 받아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J2EE 인증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J2EE 환경하에서 해당 소프트웨어가 J2EE의 모든 스펙을 100% 지원하는지 여부를 1만5,000건 이상 항목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공인해 주는 제도. 티맥스소프트 분당연구소 정재웅 책임연구원은 "J2EE 1.2 인증 때보다 테스트 항목수가 3배로 늘어난 데다 한번 돌리면 24시간 이상 돌아가는 전체 테스트에서 단 한개의 항목이라도 표준스펙에 부합되지 않으면 다시 돌려야 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렇게 까다로운 테스트인 만큼 인증을 받기만 하면 뛰어난 J2EE 호환성이나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일종의 보증수표를 확보하게 되는 셈.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업체들은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의 제우스(JEUS)는 올 상반기에만 국내시장에서 68억원의 계약고를 달성하는 등 IBM, BEA 등 외산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일본 쯔쿠바대학의 대형 의료진단시스템 개발에서 경쟁제품들을 물리치고 채택되는 등 명성을 날리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지난 5월 설립한 티맥스소프트의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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