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실업수당 신청 27년래 최저 기록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그전 주보다 9,000건이 감소한 25만7,000건에 그쳤으며 이것은 27년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미국 노동부가 20일 발표했다.이는 지난 1973년12월 첫 주의 25만6,000건 이래 최저 수준으로 미국경제의 활황으로 노동시장의 신규인력 공급 여력이 매우 빠듯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오히려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약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4주일간의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26만2,500건으로 역시 지난 1973년12월 셋째 주의 25만6,750건 이후 27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30만건을 밑돌고 있는데 경제전문가들은 30만건 이하의 신청건수는 고용주들이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워싱턴= 입력시간 2000/04/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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