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CD롬 「한국정보」 오류 많다/데이콤·서울시 공동조사

◎동해는 일본해·독도는 일본 영토 표기/“독립 1948년·태권도는 가라데모방”도인터넷·백과사전·CD롬 등 전세계의 공식적인 문헌과 자료에 나와 있는 우리나라에 관한 정보 가운데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하는 등 지리적 오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데이콤과 서울시가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인터넷, CD롬과 백과사전 등 전세계의 공식 출판물이나 자료중 한국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담고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한국바로찾기」 정보검색 결과 드러났다. 이번 정보검색대회에 접수된 총 5백27건의 지적사항 가운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거나 독도를 일본영토 또는 일본과의 영토분쟁지역으로 표기한 지리적 오류가 3백31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우리나라의 독립일을 1948년으로 표기하는 등의 역사적인 오류가 85건, 태권도는 가라데를 모방한 무술이라는 등의 문화적 오류가 33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독도를 다케시마(죽도)로 표기하는 등 표기오류가 22건, 태극기에 관한 오류가 17건, 기타 39건이 접수됐다. 서울시와 데이콤은 이같은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최근 실시 모두 33명의 입상자를 선정, 지난 20일 발표했다. 한국바로찾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상오 서울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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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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