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 회장 사표내도 기아지원 없다”/정부 1천8백억 대출않기로

정부는 기아그룹 김선홍회장의 사표제출을 전제로 기아에 지원키로 했던 긴급운영자금 1천8백여억원을 김회장이 사표를 제출해도 대출하지 않을 방침이다.재정경제원 고위당국자는 11일 『긴급운영자금 지원은 부도유예 협약기간중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미 협약만료일이 9월29일로 목전에 다가온 만큼 자금을 지원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기아그룹에 대한 처리방안은 오는 25일 신용평가회사의 실사결과가 나온 뒤 최종 결정될 것』이라면서 『협약 만료일 이후의 자금지원 문제는 기아 처리방안과 맞물려 채권은행단이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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