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아자이 초프라 아태부국장이 16일 다우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새로 발표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초프라 부국장은 "한국이 올해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지금처럼 국제경제가 불확실한 상태에서는 좋은 변화이며 전망치를 수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전망이 한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임을 가정하고 있으며 IMF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한국경제가 매우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초프라는 "올해 후반기에는 과거처럼 수출이 아니라 내수에 의한 회복이 기대되며 지난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수출 부문에 대해서 지난해와 같은 성장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