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협회는 이순동 회장(67)을 3년 임기의 13대 회장으로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2011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대 회장을 맡아 온 이순동 회장은 연속해서 회장직에 임명됐다.
이날 오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총 21개 회원단체 가운데 17개 일반회원 단체와 특별회원 단체장들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이순동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순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과 정부, 업계 내에서 소통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광고시대에 걸맞는 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각종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947년생으로 배재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이순동 회장은 중앙일보 기자와 삼성전자 홍보실장, 삼성전략기획실 사장,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