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규 증권사 허용한다

금감원 검토…증권사간 M&A등 구조조정도 지원

신규 증권사 허용한다 금감원 검토…증권사간 M&A등 활성화도 지원 문병도 기자 do@sed.co.kr 지난 2003년 이후 4년 만에 증권사 신규 설립이 허용된다. 또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통과와 함께 증권사 간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보완장치가 마련된다. 전홍렬 금융감독원은 부원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증권업 신규 진입을 규제하다 보니 증권사 간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등 시장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해 신규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 신규 진출은 2003년 1월 흥국증권 이후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수요 대비 공급이 달리면서 M&A 과정에서 소형 증권사의 인수 프리미엄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전 부원장은 "대형 IB의 능력과 의지가 있거나 특화된 업무를 위한 증권사는 제한적으로 허용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부채비율 제한 등과 같이 기존 증권사 간 M&A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가 있다면 완화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주식 신용거래에 대한 관리도 강화될 전망이다. 주식 신용거래 잔액은 증시 활황과 함께 최근 한달반 동안 3조5,000억원이 늘어 이달 15일 기준으로 6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 부원장은 "신용거래 규모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작지만 증가속도가 너무 빠르다"면서 "신용잔액이 5,000억원을 넘거나 자기자본 대비 100% 이상 되는 증권사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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