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로 인한 어떤 유해한 수준의 방사능 물질도 미국까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R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천마일이 넘는 양국 간의 거리를 감안할 때 하와이나 알래스카, 미국 영토나 미국 서부해안에서는 어떤 유해한 수준의 방사능(노출)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모든 가용한 정보들은 (현지) 기상 상황이 후쿠시마 원자로로부터 바다 쪽으로 적은 양만 방출시켰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NRC는 현재 에너지부 및 다른 연방기관들과 "일본 정부의 어떤 요구"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긴밀한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