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팔자`에 개인도 가세

코스닥지수가 21거래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45포인트(3.30%) 내린 42.43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라크 전쟁 우려감으로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등 악재가 잇따라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이 62억원을 순매도한데다 전날까지 6일 연속 순매수하던 개인까지 순매도에 합세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이 6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3억4,046만주ㆍ거래대금은 7,795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기타제조업이 2.52%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떨어졌다. 특히 국민카드가 7.97% 하락한 여파로 금융업종이 가장 큰 폭(4.96%)의 내림세를 보였다. NHNㆍ하나로통신ㆍCJ홈쇼핑 등이 4% 이상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떨어졌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