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병직 장관은 누구] 신도시 건설등 지휘…전문성·추진력 갖춰

■ 추병직 건교 프로필

[추병직 장관은 누구] 신도시 건설등 지휘…전문성·추진력 갖춰 추병직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은 강동석 전 장관의 낙마 후부터 줄곧 차기 장관 'O순위'로 꼽혀왔다. 지난 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건설부(현 건설교통부) 총무과장, 공보관, 건설경제심의관, 수송심의관, 주택도시국장,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차관 등 요직을 두루 지내며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검증받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추 신임 장관을 최종 낙점한 것도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업도시 건설, 수도권 발전대책 등 참여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현안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추 신임 장관은 89년 분당ㆍ일산 등 5대 신도시 건설 추진 업무를 총괄한데다 기획관리실장 시절(99년 6월~2001년 4월)에는 인천국제공항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마당발'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친화력이 강해 건교부 내부와 산하기관, 특히 여야 정치권에서도 호평을 받아 앞으로 추진할 대형 국책사업에 상당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개혁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임 일성에서도 보듯 추 장관은 앞으로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대 사회교육대와 영국 버밍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2월 공직을 떠나 같은 해 4월 제17대 열린우리당 경북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 과정에서 선거구민 수백명에게 2,6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 흠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청와대는 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 신임 장관은 본인과 아들의 병역, 재산 문제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정말옥(53)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경북 구미(56) ▦경북대 사회교육학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행시 14회 ▦건설교통부 총무과장 ▦〃공보관 ▦〃주택도시국장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차관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5-04-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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