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리온전기 "추가 인력 구조조정 없다"

감원문제를 둘러싼 노조파업으로 2주째 가동이 중단된 오리온전기가 추가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 경영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유완영 오리온전기 사장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협력업체와 대다수 종업원의 일자리를 위해 희망퇴직 이외의 추가적인 고용조정 작업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난 7~21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모두 480여명이 접수했다. 유 사장은 이어 "더 이상의 불법파업으로 생산라인이 가동되지 못한다면 회사는 결국 문을 닫아야 한다"며 노조원들이 오는 28일까지 생산라인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노조는 회사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어, 사태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7월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기업회생작업을 진행중인 오리온전기는 노조가 희망퇴직 백지화와 체불임금 청산 등의 요구조건을 내걸고 전면파업에 들어가 2주 이상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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