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7일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 오른 1,946.3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95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매도규모를 늘리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기관이 1,14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18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32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에 4.55% 올랐고, 비금속광물(2.78%)과 금융업(2.15%), 은행(1.55%), 섬유의복(1.4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1.01%)과 전기전자(-0.98%), 의료정밀(-0.36%)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5.49%, 5.46% 오르는 등 금융주의 강세가 돋보였고, 현대중공업도 2.28% 상승했다. 현대모비스(-3.46%)와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0.90%)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58포인트 내린 522.00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060.5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