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北 공기부양 전투함 위성사진 포착…시속 90kmㆍ기습능력 갖춰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공기부양 전투함’이 구글어스 위성사진을 통해 4일 공개됐다.


북한 대동강변 남포 수리조선소에서 포착된 공기부양 전투함의 길이는 34m로 기존에 알려진 북한의 공방급 공기부양정(17~20m)보다 2배나 길고 57mm 기관포 1문, 30mm 기관포 1문이 각각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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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부양 전투함은 공기의 힘으로 선체를 지면이나 수면에서 띄워 최대 시속 90km로 질주할 수 있고 침투작전 중 우리 측 함정을 기습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2005년 우리 정부가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 대가로 도입한 병력 수송용 공기부양정 무레나(MURENA-E)와 크기와 성능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식 합동참모본부 작전참모부장은 이날 북한의 공기부양 전투함이 포착된 것과 관련, “이번 서해 대잠훈련에서 적의 비대칭전력에 대비한 각종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그(공기부양 전투함)에 대한 대응 훈련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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