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 中 3G 휴대폰시장 경쟁력 최강"

현지 IT리서치기관 CCID 선정

LG전자가 중국 3세대(3G) 휴대전화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조업체로 떠올랐다. LG전자는 12일 중국의 정보기술(IT) 리서치 기관인 CCID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2009 차이나 3G 산업 포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3G 휴대폰 제조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CID는 우리나라의 지식경제부에 해당하는 중국 공업신식산업부 산하의 리서치 전문기관이다. CCID는 3G폰 제조업체와 3G 통신장비 제조업체, 3G 칩 제조업체 등 3개 부문에서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3G 제조업체는 LG전자가, 통신장비와 칩 제조분야에서는 ZTE와 MTK가 각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CCID는 LG전자 선정이유로 ▦기술력 ▦세련된 제품 디자인 ▦사용 편리성 등을 꼽았다. 진카이 LG전자 중국지역사업본부 MC영업팀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중국이 3G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권위 있는 기관 주관의 첫 시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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