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1%로 올려 잡았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아시아 13개국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한국의 경우 내수회복과 수출수요 증가세 등에 힘입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7%보다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번의 4.5%보다 낮은 4.3%로 예측됐다. 내년에는 원화의 평가절상 폭이 예상보다 가파를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경제 성장률도 당초 전망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이전 조사 때와 같은 10%였다.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9.0%에서 8.9%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