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렬 전 SK㈜ 사장이 '벤처솔루션스'라는 벤처지원 회사를 설립, 벤처인으로 변신했다.이 회사는 벤처 회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금 모집, 마케팅, 기술 제휴 등을 도와주는 곳으로 최근 준비작업을 완전히 끝내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사장은 "SK에서 일한 경험이 새 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SK 시절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 업무경험이 지원 대상 벤처의 막힌 부분을 뚫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사장은 SK㈜ 사장 퇴임(2월25일) 이 대주주와의 감정싸움 때문이었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최태원 회장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히려 최 회장이 내가 계속 일할 것으로 생각했을 텐데 갑자기 그만둬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해명했다.
고진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