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000800)이 27일 감자충격으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에 앞서 경남기업은 지난 24일 5대1의 감자를 결의했다.
경남기업은 이날 장을 시작하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밀려 결국 220원(14.81%) 떨어진 1,265원에 마감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자본금이 매출에 비해 너무 높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감자결의가 대아건설과의 합병을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대아건설 관계자는 “양사를 합병할 의사는 있지만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