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정책테마株는 스마트케어·원자력"

인성정보 193% 급등…통신장비도 두각

현 정부 출범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정책 테마주'가 각광 받는 가운데 올 들어서는 스마트케어ㆍ원자력발전ㆍ통신장비 관련주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인성정보는 전일 대비 4.52% 오른 6,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300억원 규모의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자 선정을 하루 앞두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인성정보의 주가 상승률은 무려 193.17%에 이른다. 코스닥시장의 각종 정책 테마주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부가 원격 진단 등 의료 분야에 신기술 도입을 강조하면서 주가가 급상승했다. 인성정보 외에 현대정보기술(85.38%), 유비케어(71.93%) 등도 강세다. 올해 급부상한 또 다른 정책 테마는 '통신장비'다. 기산텔레콤은 이날 52주 신고가 경신 후 하락세로 반전하기는 했으나 올 들어 무려 141.98%나 뛰어올랐다. 서화정보통신(87.81%), 영우통신(43.08%) 등도 무선 인터넷산업 육성에 나선 정부의 정책 수혜주로 꼽히면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이후 급등했던 원자력발전 테마주의 인기도 여전하다. 보성파워텍의 주가는 연초 이후 188.48% 상승했고 강원비앤이(64.55%)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신종 정책 테마주가 부상한다. 정권 초기에는 교육ㆍ대운하ㆍ미디어ㆍ금산분리 등이 주목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등 녹색성장, 자전거, 출산장려 등이 대표 테마주로 꼽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