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그린 국내총생산(GDP) 지수`산정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그린 GDP란 경제 활동에서 발생하는 자원 고갈이나 환경 오염 등을 화폐액으로 평가, 이를 GDP에서 차감한 것으로 삶의 질이나 환경투자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유용한 자료로 사용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 공산당이 지난 10월 총회에서 경제 성장의 새로운 철학을 제시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나온 것으로 중국 정부는 현재 그린 GDP를 측정하는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