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국 업체 측에 공급될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을 검사 장비에 이송, 전기적인 특성검사를 통해 불량품을 가려내는 데 사용되는 필수 장비다.
계약 상대방인 마이크론은 전 세계에 공정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테크윙과 다년간 밀접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왔다.
테크윙 관계자는 “이번 공급 건은 고객사의 내년도 설비투자 계획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마이크론 중국·마이크론 미국·마이크론 말레이시아·마이크론 싱가폴 등 전 세계 각지의 마이크론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오는 4·4분기, 그리고 오는 2015년에도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재균 테크윙 대표는 “메모리 핸들러 공급계약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핸들러에 필요한 소모품 매출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환율 상승·반도체 전방산업 투자확대 기조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