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 반도체 회사, 1,000만 달러 투자

미국을 방문 중인 경기도 투자유치 대표단(단장 김문수 도지사)은 27일(한국 시간) 일리노이주 오로라소재 반도체 원판 연마제 제조기업인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사를 방문, 도내 반도체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공정용 연마제 제조거점 및 연구시설 설립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사는 평택시 소재 오성산업단지 내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서 6,600㎡ 규모의 반도체 CMP 슬러리(반도체 원판 평탄화 작업용 액체) 회사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CMP 공정용 무기화합물 공급 세계 1위 기업으로 최근 반도체 디자이스의 고집적화에 따라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세리아 연마제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이 회사는 한국 내 고객사인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 반도체의 생산 공정에 필요한 신소재 반도체용 무기 화합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김문수 도지사는 “캐봇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사의 선진화된 기술과 노하우, 경험을 한국 공장에 정착시켜 국내 반도체 산업 및 소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 한다”며 도의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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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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