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리원백화점 작년 순익 28억/신규진출 전문의류매장 판매 호조로

울산지역 백화점업체인 주리원백화점(대표 이규환)은 백화점 매출증가와 신규진출한 전문의류매장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96년 순이익이 전년보다 48%이상 늘어난 28억원을 기록했다.6일 회사관계자는 『소득수준이 높은 울산지역상권의 성장세와 더불어 매출이 꾸준히 늘고 신규진출한 전문의류매장인 「J­매트」와 「SO&SO」점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마진폭이 큰 의류매출비중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경영효율화에 따라 판매관리비가 감소한 것도 수익성 개선의 주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3.6% 증가한 1천2백84억원, 경상이익은 47.2% 늘어난 39억원을 기록했다. 주리원백화점은 지난해 울산지역 민방사업자로 선종돼 방송사업에 진출했으며 부산, 경남지역 무선호출사업자 선정에 참여를 검토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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