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佛알카텔 손잡고 와이브로 사업 본격화

KT가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프랑스알카텔과 손잡고 와이브로(휴대 인터넷) 사업을 본격화한다. KT는 9일 와이브로의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알카텔과 제휴, 장비간 호환성 시험 및 시연 환경을 제공 하는 ‘와이브로 리얼리티 센터(WiBro Reality Centre)’를 서울에 공동으로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또 세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모바일 브로드밴드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와이브로 리얼리티 센터는 기지국과 단말기간 상호 호환성 테스트를 중점적으로 진행, 와이브로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알카텔은 와이브로 리얼리티 센터의 무선 접속장비 및 핵심 통신장비 등 센터 설립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국내 개발사들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와이브로 리얼리티 센터’를 KT의 R&D 연구소와 연결시켜 기존 유무선 브로드밴드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 테스트 및 고객들이 와이브로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한다. 와이브로 리얼리티 센터운영에 필요한 기술 및 마케팅 인력은 KT 및 알카텔 양사가 모두 지원한다. KT와 알카텔은 또 와이브로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모바일 와이맥스 분야(IEEE802.16e)에서 표준화 활동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전세계적인 상호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 작업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원표 KT 전무(휴대인터넷사업본부)는 “이번 알카텔과의 제휴를 통해 양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모바일 브로드밴드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