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극낭자 4명 "이전 성적은 잊자"

이선화·신지애·장정·지은희 '100만弗 잭팟' 최종전 진출<br>ADT챔피언십 3R

'100만달러 잭팟'의 주인공이 8명으로 압축됐다. 한국선수는 이선화(22ㆍCJ)와 신지애(20ㆍ하이마트), 장정(28.ㆍ기업은행), 지은희(22ㆍ휠라코리아) 등 4명이 살아 남았다. 챔피언에게 100달러 지폐 1만장을 통에 담아주는 미국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챔피언십. 최정상급 32명만 출전해 1ㆍ2라운드 타수 합계로 16명을 추린 뒤 3라운드 성적만 따져 4라운드 진출자 8명을 정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린다. 우승자는 최종라운드 성적만으로 결정되므로 이전 성적은 의미가 없다. 이선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GC(파72ㆍ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신지애와 장정은 공동 5위(1언더파), 지은희는 공동 7위(이븐파). 8강 나머지 선수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4언더파), 안젤라 스탠퍼드(미국ㆍ3언더파), 폴라 크리머(미국ㆍ2언더파), 캐리 웹(호주ㆍ이븐파) 등이다. 올 시즌 미국 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신지애는 이날 14번홀까지 2타를 잃어 탈락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4홀에서 15ㆍ17ㆍ18번 등 3개의 버디를 잡아내 기사회생 했다. 상금랭킹에서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95만달러 차 2위에 올라 있는 크리머는 미국인으로는 15년만의 LPGA투어 상금왕을 노리게 됐다. 오초아는 은퇴 전 마지막 LPGA투어 정규대회 출전이었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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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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