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미래 조경 디자인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롤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벨기에 등 총 13개국에서 134개팀이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문가들의 1ㆍ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으로 뽑힌 9개팀에게 총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졌다. 대상은 빗물을 저장해 강으로 흘려보내는 유수지에 숲이라는 테마를 적용한 인하대 박진수ㆍ윤형수ㆍ박빈나팀의 ‘도시와 그 숲 사이’가 수상했다.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조경업계를 선도할 학생들의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젊은이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의 장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을 포함해 총 19개팀이 공모한 작품들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