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특혜」 국조권 발동/여야 총무 접촉

◎내달초 임시국회 소집 접근/양김 총재 회동,진상규명 재촉구여야는 27일 조속히 임시국회를 열어 한보사태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권을 발동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총무접촉을 갖고 국회에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한보사태와 노동관계법 개정문제를 다루기로 의견접근을 보았다. 이에따라 이들 현안을 다룰 임시국회가 오는 2월초께 열릴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이홍구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한보사태에 대한 야당의 국조권 발동요구를 수용키로 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임시국회 열기로 했다.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이와관련,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수사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보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과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했다. 두 총재는 특히 『이번 사건은 청와대 등 권력핵심의 비호와 영향력 없이는 불가능한 권력형 금융의혹사건』이라며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착수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황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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