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슈퍼 땅콩' 김미현, 3R서 공동 2위 도약

김미현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크릭골프장(파 70)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기록,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가 됐다고 알려왔다.이로써 김미현은 `새내기 라이벌'인 일본의 후쿠시마 아키코에 4타 뒤진 채 베스 대니얼과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미현은 최근 10라운드 연속 언더파 이하의 성적을 기록중인 데다 2-3라운드에이틀 연속 단 1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는 상승세를 보여 최종일 역전승의 기대를낳고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달렸던 재미교포 펄 신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 공동 10위로 밀려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아웃코스(1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 전반에 2타를 줄였다. 김미현은 후반 들어 더욱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 12-13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보탰고 2-3개 홀에서 2m 안팎의 버디퍼팅이 홀컵을 돌아나오는 불운으로 더이상 점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경기 뒤 김미현은 "퍼팅만 제대로 됐다면 2-3타는 더 줄일 수 있었는데 아쉽다. 4라운드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 역전승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미현은 23일 밤 11시12분 아키코, 대니얼과 같은 조로 1번홀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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