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부] 공무원 임금 3~4% 인상

정부는 공직자의 사기 진작과 부패 방지를 위해 성과급제도를 개선하고 내년초 임금을 3~4%정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올해부터 시행되는 성과급제도는 대상공무원 가운데 상위 10%는 200%, 15%는 100%, 25%는 50%를 지급하게 돼 있어 직원의 절반은 성과급을 한푼도 받지 못해 사기진작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성과급을 배정된 금액의 절반은 대상공무원 전원에게 직급에 따라 균등하게 배부하고 나머지 50%를 근무평점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식으로 성과급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공직자 사기 진작을 위해 체력단련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하반기분 125%만 지급한다해도 모두 1조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추경 편성이 불가능할 것에 대비, 내년 초 지급하게 돼있는 성과급을 연말에 앞당겨 지급하는 한편 새해 예산에 공무원사기 진작용 예산을 넣어 연초에 집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무원의 부패방지를 위해 공무원의 임금을 앞으로 4~5년에 걸쳐 민간기업 수준으로 맞춘다는 목표아래 일단 내년초 3~4% 정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민수 기자 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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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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