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3 서울경제 광고대상] 광고주 대상, 현대자동차

'비오는 날의 쏘나타' 고객 감성 적셔




아직 두 달 남짓 남았지만, 현대자동차에게 2013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새 자동차 모델 없이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수입차를 포함한 여러 경쟁사들의 거센 도전에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와 싼타페 등 국내외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맥스크루즈 등 고객지향적인 파생상품을 늘리고,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착한 가격'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려운 시장상황은 오히려 스스로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새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이 제품이 정말 고객지향적인지, 이 차를 통해 고객은 무엇이 느끼고 싶어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빗방울과 썬루프를 소재로 감성을 이야기한 '쏘나타는 이렇게 타는 겁니다' 편은 그러한 고민의 과정에서 탄생한 광고이다. 이전까지 자동차 광고는 시원한 도로를 멋지게 달리는 자동차가 등장해 최고출력이나 연비 같은 제품적 속성을 열심히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대차는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썬루프를 통해 바라본 하늘을 비추며 쏘나타가 고객과 함께 나누고픈 감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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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고객의 신뢰를 오랜 기간 꾸준히 쌓아온 제품일수록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쏘나타는 국내에서만 300만대 판매된 제품. 그렇기 때문에 쏘나타는 '그 너머'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는 '자동차라는 공간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찬란하게 만들겠다'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와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베스트셀링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쏘나타와 현대자동차는 항상 낮은 자세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10년 뒤 다시 봐도 혁신적일 제품과 서비스'를 목표로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최후의 지향점은 바로 고객이다. 다시 한번 수상에 감사 드리며, 국내 광고산업과 서울경제 광고대상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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