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해외채권 발행은 2007년 이후 5년만이다. 회사 측은 “스위스프랑 채권발행의 목적은 기존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1996년 이후 아시아 전자기업으로는 첫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이다. 1996년 이전까지 포함하면 발행 규모면에서도 아시아 전자기업 중 최대다. 특히 동일한 국제신용등급(S&P 기준 BBB-) 기준의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물 가운데 금리가 가장 낮고, 발행 규모는 최대다.
LG전자는 4주 동안 주간사를 통해 계약 체결 등을 진행한 후 다음달 초 채권 발행을 완료하게 된다. LG전자는 당초 1억5,000만 스위스프랑(벤치마크 사이즈) 발행을 검토했으나 성공적인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스위스 채권투자자들로 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받아 그 규모를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