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항공권전용 법인카드 인기몰이

항공권전용 법인카드 인기몰이 법인 카드 한 장으로 항공권을 구입하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공권전용 법인카드가 기업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양카드(대표 박환규)는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출장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항공권 전용법인카드의 월간 이용실적이 지난해 50억원에서 최근 세배이상 급증한 17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현금 결제시 추가로 5~10%씩 요금을 할인해주는데다 무료 여행사고보험 가입, 일괄결제 서비스, 마일리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양카드는 법인영업팀내 항공권 전담부서를 확대ㆍ개편하고 영업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멕스 항공권카드의 경우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45일간 최고 10억원 보상한도의 여행사고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주며 별도로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가입할 수 있어 기업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편이다. 회사측은 이 카드를 사용해 100장 이상의 항공권을 한꺼번에 구입할 경우 전담직원 1명을 파견하는 동행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필혁 마케팅 담당상무는 "기업들의 해외 출장이 늘면서 항공권 전용카드가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특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항공권 전용카드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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