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은 24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자동화기기(ATM/CD) 이용 수수료를 포함해 두 은행간 송금 수수료를 물리지다음달 1일부터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과 한미은행은 그동안 ATM/CD를 이용한 영업시간 내 송금 거래에 대해건당 500∼2천원의 수수료를 물려 왔다. 앞서 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창구(건당 1천500원∼6천원)와 콜센터(건당 500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두 은행간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한미은행이 씨티그룹에 통합됨에 따라 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의 고객이 모두 씨티그룹 고객이라는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