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폐­주화 자동교환기 개발/위조지폐 식별·불량권 회수기능도

지폐와 주화를 원하는 금액권으로 교환해주는 「지폐·주화자동교환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은행용 자동화 사무기기를 전문생산하는 동산하이테크(회장 유병운)는 23일 위조지폐 식별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지폐주화자동교환기를 6개월에 걸쳐 시제품으로 사용해본 결과 기능에 문제가 없어 이날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교환기는 지폐의 경우 2종류 금액권을 모두 3천5백장까지, 동전은 10원 50원 1백원 5천원 등 4종류 주화를 최대 1만개까지 내장할 수 있다. 지폐는 1회에 70매까지 교환방출이 가능하며 동전은 제한이 없다. 이번에 개발된 교환기는 특히 지폐 동전교환뿐 아니라 위조지폐 식별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불량지폐는 회수해 보관하고 대신 새 지폐를 내주는 기능까지 갖추었다. 동산하이테크측은 『신한 조흥 기업 농협 등 시중 금융기관으로부터 최근 구매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일본의 예로 보아 전국적으로 5천대 이상의 신규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대당 1천7백만원이다.(02)323―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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