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제네시스 "만리장성 넘자"

현대차 23일 판매 앞두고 신차발표회 준비

현대자동차가 오는 23일 중국에서 고급 세단인 제네시스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는 17일 “23일부터 로헨스(Rohance)라는 이름으로 제네시스를 판매하기로 하고 현재 신차발표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로헨스는 당초 지난 6월부터 판매될 예정이었지만 베이징올림픽으로 신차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판매가 3개월가량 연기됐다. 중국시장에 투입되는 제네시스는 3.3모델과 3.8모델로 시판가격은 한국(4,129만~4,752만원)보다 조금 더 비싼 28만(4,660만원)~35만위안(5,831만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고급차가 많이 들어가고 있고 현대차가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네시스 완성차 수출로 중국 고급차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헨스는 ‘최고의’란 뜻의 ‘royal’과 ‘높이다’라는 ‘enhance’의 조합어로 최고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로헨스는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6.5㎏ㆍm의 강력한 파워와 고연비ㆍ정숙성ㆍ내구성을 두루 갖춘 후륜구동 타입의 V6 람다엔진과 후륜구동형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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