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보고서에서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12월 DHP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안정적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며 “인수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올해 두 자릿수 수준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HP코리아는 일회용 인공누액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삼천당제약은 다회용 생산시설만 가진 상황이어서 보완 효과가 있다”며 “DHP코리아의 일회용 인공누액제 시장점유율이 처방액 기준으로 인수 전 12% 수준에 불과했지만 현재 34%가 되는 등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삼천당제약은 DHP코리아의 인수 효과 등으로 인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9.6% 늘어난 1,104억원,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DHP코리아와의 시너지로 인해 안과용제 매출액이 크게 성장하며 매출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